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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터치]‘공무원 시험’ 풀다 스타강사 분노 왜?

2018-04-0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오늘 뉴스터치는 공무원 시험문제를 보고 분노한 한국사 강사 이야기로 시작합니다. <br><br>지난달 28일 온라인 강의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입니다. 올해 3월에 치러진 서울시 7급 공무원 시험 한국사 문제풀이를 하고 있는데요. 특정 문항을 풀던 강사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따위로 출제하면 안 되죠. ○○ 이렇게 내면 어떡합니까! 가르치는 강사도 대학교수도 맞출 수 없는 문제죠." <br> <br>한국사 시험 문제가 지나치게 지엽적이고 어렵다고 지적한 건데요. 논란이 된 문항은 고려 시대 역사 서적 4점을 제작 순서대로 배열하라는 문제였습니다. <br> <br>정답은 3번인데, 문제는 고금록과 제왕운기의 제작 연도가 겨우 3년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 때문에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정말 풀기 힘든 문제라며 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요. 또 다른 유명 강사 역시 한국사 교육을 왜곡하는 문제라며, 출제자를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 워낙 응시자가 많다보니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문제가 일부 포함될 수는 있지만 지엽적인 문제 출제 논란이 반복되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됐습니다. <br> <br>[황영철 / 국회의원(지난해 10월)] <br>"조선 태형령이 몇 년도에 발표된 지 아십니까?" <br> <br>[김판석 / 인사혁신처장(지난해 10월)] <br>"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하는 것에 대한 지적인 것 같은데요.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지양하겠다는 말이 나온 지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><br>최근 오징어가 안 잡혀서 일명 ‘금징어’로 불리고 있는데요. 어획량이 줄어든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11월 29일 새벽 동해안에서 찍힌 영상입니다.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 채낚기 어선 옆으로 대형 트롤어선이 지나갑니다. <br> <br>어선 뒤로는 바닷속에 잠긴 그물도 달려있는데요. 어선 여러척이 몰래 불법조업을 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 이들은 채낚기 어선이 대낮처럼 불을 밝혀서 오징어를 모으면 옆에 있던 트롤어선이 그물을 끌고 지나가며 오징어를 싹쓸이 했는데 이렇게 조업을 하면 오징어 씨가 마르게 때문에 정부가 업격히 금하는 공조조업 방식입니다. <br> <br> 이들은 6개월 동안 트롤어선 7척, 채낚기 어선 58척을 동원했고 시가 87억 원어치를 잡았는데요. 그물을 쉽게 끌어올리기 위해 이렇게 롤러까지 불법 설치한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 이번 단속으로 71명이 한꺼번에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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